네이버 블로그에 2008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아이들이 중고생이 된 6년 정도는 바빠서 근근이 명맥만 이어오고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했던 일상, 여행, 비밀일기 등 모든 글이 역사가 되어서 다 큰 아이들이 본인들의 '추억팔이'로 내 블로그 글을 찾아 읽는다. 흔히 말하는 잡블로그라서 뭐든지 맘대로 쓰기때문에 기록의 의미가 컸다.
네이버 블로그가 아쉬운 것은 글쓰는 것 자체로 '수익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즉, 애드포스트 수익이 너무 적으니 동기부여가 안된다. 나랑 같이 시작했던 많은 블로거들은 본인의 글들을 '책'으로 엮어서 출판하거나, '온라인 사업'에 뛰어든 분도 있지만 수많은 블로거들은 나만의 '일기장' 정도로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체험단 수익이 있어서 나에게도 안부글에 꽤많은 체험단 제안이 왔다.
나에게 이게 본질적으로 맞지 않아서 시도해 본 적은 없다.
그래서 N잡러의 시대!! 유튜브에서 블로그 글쓰기로 돈을 벌 수 있다는 '티스토리' '구글 블로그' '워드프레스'에 관심을 갖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티스토리와 구글 블로그를 개설해 보기로 했다.
현재 티스토리는 1월 16일 개설하여 1일 1포스팅을 유지하고 있고, 1월 25일 드디어 구글 블로그도 개설하였다. 가끔 티스토리와 구글 블로그 수익화 과정을 글로 써볼까합니다.
1. 구글 블로그 개설 - 블로그 중 개설이 가장 쉽다
Google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이고, 블로거, 블로그스팟, 구글 블로그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있다.
네이버, 티스토리, 구글 중 구글 블로그가 제일 쉽고 빠르게 개설할 수 있다.
나는 유튜버 영상과 블로그 글 참조해서 개설하였는데, 거의 30년 전 미니홈피 개설수준이라 누구나 쉽게 개설할 수있다. 이렇게 간단한 이유는 선택옵션이 별로 없고 그 안에서 자기만의 개성을 살릴 아이템들이 없기때문이다.
간단해서 좋은 점이고 이쁘게 만들지는 못해도 글쓰는 컨텐츠에만 관심있다면 안성맞춤이다.
구글 기본 테마는 너무 초간단이고 팬시하지 않으니 Gooyaabi 사이트 같은 곳에서 무료 스킨을 다운받아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 구글 블로그만의 장점
- 운영비(서버 비용)가 무료라서 좋다
- 네이버나 티스토리보다 애드센스 수익률이 높다
- 100개까지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 글을 영어로 쓰면 해외 블로거도 구독자 만들 수 있다 - 번역기 돌리고 오류 수정하면 되니 그리 어렵지 않을듯
- 티스토리의 최근 갑질 상황이 Google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는 쉽게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것(Google도 지켜봐야지요)
-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이 쉽다
- 디스크립션 기능(description)이 좋음. 디스립션은 검색해서 나온 글의 제목 아래로 두어줄 나오는 글내용의 일부를 소개하는 기능인데 구글 블로그는 글을 쓴 후 <검색 설명 메뉴> 가 있어서 글쓴이가 자기 글을 최적화로 소개할 수 있고, 이게 검색 엔진에 잘 걸릴 수 있도록 돕고있다.
3. 구글 블로그만의 단점
- 색인이 느리다: 개설 한 달만에 도메인 구입하였습니다. 색인이 정말 안되어서요. 기다리면 된다지만 성격이 급한 저는 11개 글 쓰고 하나도 색인이 안되어서 포기. 앞으로도 안될 것 같아서 도메인 구입했어요. 어차피 색인이 안된 편이라 큰 손해는 없을것 같아서요.
- 카테고리가 없다.
글을 쓸때 보통은 분야별로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그 아래로 글을 모으게 된다.
그러면 방문자가 읽고 싶은 글의 카테고리를 클릭하여 본인의 관심사만 읽으면 된다. 그래서 사실 검색 기능도 같이 있는 것인데, 이것이 없다는 것이 의외다.
구글이 생각하는 큰 그림은 한 주제로 전문성/차별화에 의미를 두고 있는 것 같다. 해외 구글 블로그들도 그런 방향성이 많고 '잡블로그' 식 글쓰기를 지양한다~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도 구글 블로그에는 한 주제로만 글쓰기를 할려고한다.
대안으로 한 계정당 100여개까지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블로그를 만들어서 카테고리를 나누어서 쓸 수는 있다.
(예, 첫번째 블로그는 여행, 두번째는 IT/컴퓨터, 세번째 블로그는 재테크 등등)
- 편집기능과 나만의 다양성이 적다
이것은 단점이 되기도 하고, 장점이 되기도하다. 팬시하게 만들고 싶은 블로거에게는 단점이고 아무것도 필요없어 글만 발행할거야~하면 글쓰기에 에너지를 줄일 수 있어서 좋기도 하다. 팬시하게하고 싶으면 사설 사이트에서 무료나 유료로 구매해서 세팅해야한다. 난 가장 기본세팅에서 도메인도 안 입히고 애드센스 승인을 요청해볼 계획이다.
# 구글 블로그의 장단점은 사용하면서 추가 보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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