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사무실 임대하는법, 가격, 계약시 4가지 점검사항(실제 후기)

창업을 계획하고 계신 분은 사업자등록을 신청하게됩니다. 사업자등록증 발급시 <사업장소재지>를 적게되어있어요.

처음 사업을 하시는 분은 임대료 나가는 것이 부담스럽기에 '자택 주소지'를 적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렴한 임대가격에 '공유오피스' '비상장 사무실' 를 활용하면 될 것 같아요.

 

저도 온라인쇼핑몰이라 실제 매장이 필요하지 않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사무실 계약을 했고, 비상장사무실 주소지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았어요. 제가 비상장사무실을 어떤 과정으로 선별하여 계약하였는지 풀어보고자합니다.

 

1. 위치 선정: 자택과 가까운 곳 추천

<네이버 지도>를 열고 가능한 '공유오피스' '비상장사무실'를 주소창에 칩니다

그리고 집과 가까운 곳부터 임대오피스 시설물, 가격, 임대조건, 후기 등 천천히 읽어봅니다.

집과 가까운 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쇼핑몰 물건을 <반품> <교환> 할 경우, 고객들이 사업장 주소지로 상품을 보내는 경우가 있어서 가끔 가서 물건을 수거해와야해요. 그리고 행정 우편물도 올 수 있기때문이에요 -> 제 멘토님이 미리 알려주신 내용

2. 실제 방문해보기

어떤 사무실은 실체가 있는지 의문스러운 곳이 있더라구요. 소개 사진도 타사이트에 있는 공유오피스 사진들 이것 저것을 올려놓은 곳이라서 실제 사무실이 존재하는지 다가구/다세대 건물을 활용하는지 실제로 방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곳이 믿음이 갔지만 혹시 몰라 방문했고, 당연히 임대인은 사무실에 없기때문에 키패드 비번 알려주셔서 들어가 볼 수 있었으나 건물 입구에서 본 모습이 소개 사진과 같아서 OK 했습니다.

 

3. 임대 가격과 이용계약서 작성하기

제가 계약했던 곳의 가격 (보통 비슷한 것 같아요)

이용계약서 작성은 <전자 문서>로 이루어지기때문에 서로 만날 일은 없어요. 계약은 아래 순서로 진행됩니다.

<네이버 톡>으로 상담 진행하고 -> 계약진행을 위해 기본 정보와 신분증 사본 공유 -> 전자계약서를 작성하여 송부해줍니다(아래 사진과 같이 총4장으로 구성) -> 계약서 작성 완료되면 PDF 파일로 다운  -> 사업자등록을 진행 -> 사업자등록증 임대인께 이메일로 전달

4장의 이용계약서

4. 비상주 사무실 계약 전 점검사항 4가지

① 우편물, 택배 관리(가장 중요!!)

계약 시 우편물 개봉 동의 여부를 체크하게 되어있다. 개봉에 동의하면 방문없이 원격으로 우편물을 확인 가능.

동의하지 않아도 일정기간 보관서비스(보통 1달)를 해주는지, 택배의 경우 신속하게 연락을 주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종종 방문할 일이 있기때문에 집 근처 가까운 곳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

② 실사 대응에 협조적인지 체크

특정 업종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발급을 위해 관공서에서 실사를 나오거나, 사업 도중 실사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협조적인 곳을 선택하세요

(제가 사업자등록증을 내러 세무서에 갔을때 담당선생님께서 공유오피스 서류를 보시더니, 이것은 확인을 해보아야한다며 당일 사업자등록증 발급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물어보시더니 굳이 사무실 임대가 필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셨는지 알았다고 하시며 당일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해 주셨어요)

③ 전자 계약이 가능한지 체크

언제나 어디서든지 계약할 수있게 '전자 계약'이 가능한지 문의하세요. 타 지역이나 방문이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제가 계약한 곳은 비상주사무실을 경우, 100% 전자 계약으로 이루어진다고 했어요.

저도 전자계약이 처음이라 얼떨떨했는데 빨리 편하게 잘 마무리했어요.

④ 사무실 공간 대여가 가능한지 체크

회의, 미팅, 상담 등 사람을 대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카페나 다른 장소를 찾지 않고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제가 계약한 곳은 매달 10시간 룸 대여가 가능한 곳이었어요. 

 

* 지역, 시설상태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지만 검색해보니 임대조건이 거의 비슷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