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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관련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변경사항(고1 해당)과 대입 영향 분석

by 아가토스36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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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5학년도 학생부 기재요령 주요 변경 사항

2025 학생부 기재요령 주요 개정사항

 
 
교육부(학교생활기록부 종합지원포털) 에서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기재 요령’을 발표했다. 매년 3월 이전에 발표되는 학생부 기재 요령은 학생부의 작성 및 관리의 표준화를 위해 각 세부 항목의 내용과 기재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원본을 보기 원하시는 분은 파일로 첨부하였으니 다운받아서 보세요)
 

2025학년도+학교생활기록부+기재요령(고등학교).pdf
4.47MB

(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전체 원문, 교육부, 2025년 2월 11일)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주요 개정사항_고등.pdf
13.03MB

(학생부 종합지원 포털, 주요변경사항, 2025년 2월 19일)


‘2025학년도 학생부 기재요령’은 전년도와 유사하지만, 고1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특히 고교학점제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인해 학생부 작성 방식이 변경되었으므로, 학부모와 학생들은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즉 힘을 줄 곳과 힘을 뺄 곳을 구별해보시기 바랍니다.
 

1)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개세특) 변경

기존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활동’ 항목이 삭제됩니다. 

*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활동이란 ? 
교과목 수업 이외에 타 교과목과의 융합 프로젝트 수업, 동아리 연계 수업, 보충 수업, 과제 탐구 수업 등 학교가 다양하게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제도다.
이러한 활동은 해당 과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또는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영역에 입력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학교마다 특색있는 활동을 짜기위해서 학교 선생님들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들어가는 부분이다.

 
예외적으로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으로 별도 기록할 수 있는 경우,
한국학교, 학력인정 대안학교, 영재교육, 발명교육, 방송통신고교의 학교 외 학습경험 인정에 다른 과목이수,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현장실습은 기록 가능합니다 (아래 표 참고)
 

자료: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2) 창의적 체험활동(창체) 영역 개편

기존 4개 영역(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  →  3개영역으로 축소 (봉사활동 제외)

* 봉사활동은 창체의 봉사활동 영역에는 기재되지 않지만, 창체의 각 영역과 연계해서 기록할 수 있다

 

3) 교과학습발달상황 반영 기준 변경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교과학습발달상황에 반영되는 항목'도 조정되었습니다.
기존에 기록된 "표준편차" 가 사라지고 "성취도별 분포비율"이 생겨남.


(표준편차는 해당 학교가 우수학교인지 판단근거가 되었지요. 표준편차가 작다면  경쟁이 치열한 우수학교. 성취도별 분포비율로 알 수 있는 것은 그 학교 학생들의 학업 역량 패턴을 볼 수 있겠지요. 신설고에서 자주보이는 특징인 머리 일부(최상위권)와 꼬리부분 대다수. 즉 중간이 아주 적은 형태를 보이고 꼬리가 큰 형태. 학생들 간 경쟁력이 약한 학교로 볼수 있음)

교과학습발달사항 기록의 변경 (자료: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4) 소인수 과목 기준 변경

소인수 과목 기준이 기존 13명 5명으로 축소

 (수강 인원이 5명 이하일 경우, 석차등급란에는 ‘석차등급’ 또는 ‘ㆍ’로 표기)

 
1등급이 나올 수 있는 최소 학생수는 6명이다 (6명의 10% = 0.6명 -> 1명이 1등급)
전체 수강자가 5명이하인 경우는 등급 산정이 안되므로  ‘ㆍ’로 표기 가능. 소인수 과목의 기준이 5명이 됨

 

5) 학교폭력 조치사항 기재 방식 변경

 

현재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은 ‘학적사항’ 및 ‘출결상황’의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학생부 다양한 영역에 분산 기재되었습니다.  2025학년도부터는 ‘학교폭력 조치상황 관리’ 항목으로 일원화됩니다.
 
학폭여부는 수시 전형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점점 정시전형에서도 '출결'과 더불어 학폭 여부를 보는 학교들이 증가하여 학생들이 유념하고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최근 학폭 신고 기준이 아주 낮아졌기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2. 2028학년도 대입(현 고1) 변화 분석

2028학년도 대학 입시는 대학에 제공되는 학생부 항목이 변화하면서 평가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1) 대입 제출 학생부 정보 확대

대학에 제공되는 학생부 내용이 기존보다 정성평가 요소가 강화됩니다.
기존에는 진로선택 과목의 성취도만 제공되었지만,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모든 과목의 성취도 정보가 제공됩니다.
또한, 지필/수행평가 반영 비율, 수행평가 영역명, 성취도별 분할점수 등이 대학에 전달됩니다.
 
5등급제 내신 완화등으로 학생을 평가할 요소가 줄어들었기때문에 내신 성적의 속속들이 구성을 다 보는 것입니다. 각 학교들이 어떤 방식으로 수행평가를 실시하는지(평가 횟수, 비율)? 수행평가의 수준은 어떤지? 공개해야하기때문에 주먹 구구식 평가와 퍼주기식 평가는 지양될 것 같습니다. 

2) 정시 40% 유지 및 수능 강화

교육부가 발표한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서는 정시 40% 유지, 내신 반영 비율 축소(9등급제-> 5등급제), 수능 반영 대학교 증가(서울 주요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이 많이 신설됨)가 주요 골자입니다. 이에 따라 내신 관리뿐만 아니라 수능 대비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대학별 대응 전략 변화

대학들은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맞춰 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추가, 학종 정성평가 반영, 면접 비율 확대, 논술전형 신설, 교과 정량평가 강화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마련 중입니다.

 

이는 수험생들에게 더 많은 준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순수 100% 교과전형이 사라지고 여러가지 반영요소를 추가하고있기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하기때문입니다. 
 

3. 2025학년도 학생부 변경에 따른 대입 전략

1) 학생부 기록 방식 숙지 필수

고1 학생들은 2025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학생부 기재 방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교과 성적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전략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첨부 파일 참조).

2) 내신 관리 및 수행평가 대비

대학에 제공되는 과목별 평가방식이 더욱 상세해짐에 따라 내신 관리뿐만 아니라 "수행평가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3) 수능 비중 증가에 대비한 학습 전략 필요

수도권 주요대학의 정시 비율 40%(지방대학까지 모두 합치면 20%대지만)가 그대로 유지되고, 수능 반영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수능 중심의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의고사 성적을 꾸준히 관리하고, 수능 최저 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4) 대학별 전형 변화 파악

각 대학이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따라 교과전형에 학종 정성평가 반영, 논술전형 확대, 면접 비중 증가 등의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목표 대학의 입시 전형을 미리 분석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4. 결론

2025학년도 학생부 기재요령 변경으로 인해 고1 학생들은 새로운 기록 방식에 맞춰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2028학년도 대입에서는 수능 비중이 더욱 증가하고, 비교과 활동이 대입에 미반영되는 기조가 지속될 것입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변화하는 입시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내신과 수능을 균형 있게 준비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