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준비는 3월부터 시작인대요.
3월에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가 각 대학별 입학설명회 스케줄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현재 대학마다 홈페이지에 설명회 일정을 하나씩 올려놓기 시작했어요.
설명회 참가를 위해서 광클릭을 해야하는 대학들이 있기때문에 접수 일정을 놓치지 않아야합니다.
어떤 분들은 각 대학마다 하는 개별 입학설명회를 갈 필요가 있나요?
지자체(성남, 용인, 화성, 수원..)에서 컨설팅을 곁들인 입시설명회때 많은 대학들이 참여하고, 아이 고등학교로 대학 설명회 담당자들이 와서 직접 설명회도 하고, 7월에 코엑스에서 하는 수시박람회때 그 자리에서 원하는 대학 앞에 줄서서 상담을 받아도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맞아요. 위에서 하는 설명회도 필요하시면 참석하시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기는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특히 절실한 대학은 '대학별 자체 설명회' + 7월 코엑스 수시박람회 이렇게 세트로 참석하시길 권해요. 가시기 전에 내가 물어볼 질문을 상세히 잘 적어가세요. 질문의 깊이만큼 유의미한 답변을 얻을 수 있어요.
이렇게 <대학별 입학설명회>를 참석하면 좋은점은?
1) 참석인원을 100명 전후로 하는 설명회는 끝나고, 입사관들이 개별 상담을 해줘요.
800명,1000명 이렇게 대규모로 하는 곳은 개별 상담을 받기 힘들지만, 100명 전후의 소규모 설명회는 항상 입사관들과 개별 상담 자리를 마련해주세요.
저는 이 상담을 통해서 세세한 것까지 다 메모해서 여쭈어보고, 내 자녀가 이 대학에 유리 또는 불리하겠구나!! 를 판단할 수 선견지명을 갖게되더라구요. 이 대학에 붙겠구나!는 누구도 점칠 수 없지만, 떨어지겠구나는 좀 확실해지더라구요.
그래서 6장 원서를 하나도 허투로 쓰지 않게되었어요.
2) 내가 기대하지 않았던 정보도 얻을 수 있어요.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않았고, 당일 설명회 자료에도 없는 정보를 얻게되요.
(예, 모집정원이 작년보다 늘었을 때 올해 교과 컷은 어느정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세요? 여쭈었는대요.
"그렇지 않아도 대학 내에서 작년 지원 학생들 대상으로 통계를 돌려본 결과(올해도 모집단의 성적이 비슷하다고 간주했을때 ) 작년보다 등급이 0.15내려갑니다. 그리고 예비 최종 문닫고 들어온 학생의 컷은 0.23이 떨어집니다" 라고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시기도 했어요.
3) 추가 자료도 받을 수 있어요.
'여러분들에게만 드리는 추가자료예요'라고 주시는 자료도 있고요. OX로 표시된 합불표를 따로 출력해서 주시는 대학도 있고요(당해 모집요강을 찍어내는 타이밍과 자료 분석 타이밍이 안맞아서 모집요강에 싣지 못한 자료들)
4) 해당 대학교 굿즈(goods)도 선물로 주세요.
수시박람회때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니까 볼펜/포스트잇 만 받을 수 있지만, 대학 자체별로 하는 입학설명회때는 상당히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세트로 주세요. 집에 가져가서 자녀에게 선물로 주면 좋아해요. 그리고 그 대학 합격의 의지를 더 다질 수 있고요.
올해 가장 먼저 입학설명회 일정을 발표한 대학은 '아주대'입니다.
인서울은 어렵지만, 수도권 학교이고 지방 국립대와 비슷한 입결을 가지기때문에 지방학생 또한 관심을 갖는 대학입니다.
그래서 입학설명회 스케줄을 보면 주요 지방 거점지역을 다 돌아요.
아주대도 인기가 많은 대학 중 하나이므로 특히 수도권 설명회는 일찍 신청하세요.
작년에도 신청 못하신 분들이 계셔서 대학 측에서 수도권에 추가로 더 열었어요.
★ 경쟁이 치열한 입학설명회 예약시 고려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예약을 놓친 입시생 학부모님들은 애타게 웁니다 ㅠㅠ. 3초 컷, 랙이 걸려서 예약 자체가 안되는 대학도 있어요)
| - 고1, 고2 학부모님들은 예약을 자제해주시면 감사 - 가족은 왠만하면 1자리만 예약(온 가족 3자리 예약 자제) - 가족 몇분이 동시 접속해서 성공한 경우, 다른 분을 위해서 나머지 자리 빨리 취소 - 꼭 가실 분만 예약에 참여(그날 확실하지 않으니 그냥 해두자! 그러고 안가시면 꽝): 대기를 아예 안받는 대학도 있어요. 한 자리 그냥 날라감 ※ 입학설명회는 대부분 타인 양도 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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